나만의 연구실

서울에 사는 가난한 직장인은 고물가 시대에 저녁식사 값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인데, 어머니로부터 내가 어렸을 때부터 들어놓은 보험들을 인계받은 이후로 매월 25일은 내게 불가피한 큰 지출이 나가는 날이다. 하지만 집에 있는 바나나나 구운계란을 또 먹기 싫은 날이었기에 퇴근 후 먹을거리를 찾는 하이에나 마냥 집 앞의 GS25에 들렀다. 그 중 눈에 띄는 도시락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오늘의 주인공 고진많 도시락이다. 한눈에 봐도 맨 아래의 볶음김치를 제외하고는 전부 고기로 가득 차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단백질이 땡기는 요즘.. 아니 항상인가? 4,700원이라는 무난한 가격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계산을 하고 가져 나왔다. 겉으로 보기엔 고기인 건 알겠는데, 무슨 메뉴인지 모르겠어서 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음식점은 새로 오픈한 대전 신세계백화점 6층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전문점 사이드쇼입니다! 주말에 대전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했는데 근처부터 차가 정~말 많고, 백화점 내부에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좀 빠지려면 아직 한참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지하에 주차를 하구 백화점 둘러보기 전에 미리 밥을 먹으려고 식당가로 올라갔는데.. 웬만한 가게는 전부 대기가 최소 50팀 이상 있었습니다. 매드포갈릭은 110팀이 있더라구요. 이러다가 여기서 식사를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면서 식당가를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사이드쇼! 사실 사이드쇼는 미리 알고 갔었어요! 가기 전에 뭐 먹을지 정하다가 '떡볶이도 좋지~' 하고 지나쳤었는데, 다른 가게들은 전부 미리 카카오톡 대기를 걸어놓고 기..

12시 점심시간 허기를 달래기 위해 터벅터벅 서브웨이로 향했다 최애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를 먹을 생각에 길 건너 보이는 서브웨이 간판에 설레고 있었다 문 앞에 다다랐을 때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무엇이었냐면 바로 주문을 위해 길게 늘어져있는 줄이었다 놀라운 가격의 비엘티 콤보(두번째 최애)가 나를 유혹했지만 그 기다란 줄을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뒤에서 봤을 때 머리가 빽빽하게 보였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브웨이 대체제로 어떤 점심 식사를 해야할까 잠깐 고민을 했다 맥도날드..? 맘스터치..? 아니면 뜨끈한 국밥? 결과는 가장 가까운 맘스터치 다행히도 맘스터치에는 줄이 없었다 대기자가 앉아 있긴 했지만..(이 때까지도 몰랐다) 나름 신메뉴인 내슈빌 핫치킨 버거를 시키고 룰루랄라 앉아있었..